| 이러한 논의에 동참하여, 본 논문은 이민보다 이민을 전면에 내세우고, 도착국이 아닌 출신국이 이민자들을 영외 시민으로 평가할 때 그들의 군 복무 기록을 어떻게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본 논문은 본국 행위자들이 어떻게 담론적으로 해외 시민을 군인(또는 비군인)으로, 그리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또는 더 나쁜) 시민으로 구성하는지 보여주고, 이러한 담론이 정책과 실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대되는 행동과 기여의 구성을 통해 이민자들과 국가가 상징적으로 교류하는 방식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귀 기울인다(Lacroix, 2022 , p. 6).
이하에서는 먼저 군국주의와 이주민 초국적주의에 관한 이론적 문헌을 종합하여 초국경적 군국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둘째, 이스라엘 사례와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를 제시한다. 셋째, 이스라엘 사회와 시민권에서 군국주의가 차지하는 역할을 검토한다. 넷째,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이스라엘 국가 엘리트들이 이주민과 그 자녀들을 어떻게 비군인 또는 과거와 미래의 군인으로 규정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초국경적 군국주의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하고, 이러한 담론에서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배제되었던 집단을 파악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러한 담론이 2000년대 초 이후 쇠퇴한 이유를 묻고, 이를 최근 이스라엘 군국주의의 양상과 비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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